2014년 5월 3일 토요일

렉서스가 올해 한국시장에 투입할 신차..미리 살펴보니...


일본차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Lexus)가 올해 한국시장에서 스포츠 쿠페와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등을 잇따라 내놓는다.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자동차 신임 사장은 최근 ‘더 뉴 CT200h’ 출시회에서 “렉서스 브랜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하겠다”며 “하이브리드와 퍼포먼스를 테마로 한 경쟁력을 갖춘 신모델들을 지속적으로 한국시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유럽차가 석권하다시피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렉서스와 토요타가 이들 브랜드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렉서스 브랜드는 특히 올해에는 ‘질적인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오는 2016에는 렉서스 브랜드가 ‘새로운 도약’을 펼치겠다는 게 그의 야심찬 계획이기도 하다.
한국토요타는 2~3년 전부터 렉서스와 토요타 브랜드를 통해 LS, GS, ES, CT200, 캠리, 프리우스 등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대거 투입해 친환경 브랜드 리딩 업체라는 점을 각인시켜온 바 있다. 이젠 퍼포먼스 모델을 투입해 유럽 브랜드와 한 판 싸움을 전개하겠다는 전략이다.오는 10월에 렉서스 최초로 선보이는 콤팩트 SUV인 LF-NX는 렉서스가 새롭게 개발한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역시 같은 시기에 발표될 예정인 RC와 RC-F도 퍼포먼스가 강조된 스포츠 쿠페다.
LF-NX는 작년 11월 열린 2013 도쿄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로 디자인과 감각적 주행성능, 뛰어난 환경성능을 통해 렉서스만의 고유한 가치를 창출했다는 평가다.날렵한 바디와 돌출된 타이어의 대비를 통해 SUV의 강력함과 날렵한 주행감각이 표현됐다. 실내는 터치 패드 형태의 신형 리모트 터치가 채용된다. 낮은 자세를 표현하는 프론트 언더 스포일러와 터보 모델만이 가능한 스포티한 주행을 예감한다. 사이즈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640mm, 1870mm, 1620mm이며, 휠베이스는 2700mm이다.
스포츠 쿠페인 RC와 고성능을 지닌 RC F는 렉서스의 퍼포먼스 이미지를 견인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평가다. 올해 1월 미국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RC F는 렉서스가 개발한 엔진 중 가장 파워풀한 450마력을 지닌다.5.0리터급 V8엔진이 탑재됐는데, 강렬한 퍼포먼스를 지원하기 위해 디자인도 고속 안전성에 필요한 최적화된 스타일이라는 게 렉서스 측의 설명이다. 넓은 휠과 타이어, 액티브한 리어윙, 에어스쿱, 쿨림덕트와 탄소섬유 컴포넌트는 ‘기능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유키히코 야구치 RC F 개발담당 수석 엔지니어는 “RC F는 다이내믹한 주행에 대한 기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공격적인 모습을 창조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지금까지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조해 전체 판매량의 60%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포진된 토요타와 렉서스가 신형 LF-NX와 RC, RC F 등을 통해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브랜드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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